NH투자증권은 8일 한국전력에 대해 불확실성 높은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 효과만 기대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이라며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민재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2조9255억원, 영업이익 846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며 "주택용 누진제 개편으로 인한 매출 감소, 원자력발전 계획예방정비 일수 증가에 따른 가동률 저하, 신규 발전소 증설 등에 따른 감가상각비, 수선유지비 증가에 따른 영향"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연말쯤 예상되는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통한 전기요금 인상 효과 기대감만으로 주가 상승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 위원회 결정에 따른 건설 재개 여부에 따른 비용 반영, 원자력발전 가동률 부진에 따른 2분기와 유사하게 부진할 3분기 발전믹스, 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길 전력시장 대규모 변화 등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전력의 2018년 영업환경이 올해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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