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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 2신도시 부영아파트에 '현장 시장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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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은 7일 동탄 2신도시 부영아파트단지 내에 '현장 시장실'을 개소해 국장단 회의를 진행했다.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가 누수, 균열 등으로 입주민들의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동탄 2신도시의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아파트 내에 현장 시장실을 열고 시민들의 고충 덜기에 나섰다. 부영아파트는 18개동 1316가구로 지난 3월 시로부터 사용검사 승인을 받아 입주가 시작됐다. 하지만 입주시기부터 지난달까지 시 등에 접수된 하자보수 신청건이 7만8962건에 달해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남경필 도지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주택 부실시공 근절 대책'을 발표했던 채인석 시장이 후속조치로 부영아파트 내에 현장 시장실을 열었다. 현장 시장실은 주민들의 고충민원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탄 2신도시 23블럭 부영아파트 내 어린이집 앞에 설치된 현장 시장실은 채 시장을 비롯해 건축분야 민간전문가와 도시주택국장, 주택과장 등이 상주하게 된다.

이들은 입주자들의 고충민원을 청취하고 천장 누수가 발생한 지하주차장과 단지 내 배수 불량문제, 어린이집, 경로당 등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현장 시장실에서 국장단,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장단 회의를 열고 부서 간 협업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채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화성시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어, 그 어느 곳보다 부실시공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며 “화성시 어디에서도 이 같은 사태가 또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총 역량을 동원해 뿌리부터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 시장은 시공사의 적절한 하자보수가 이뤄질 때까지 현장 시장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압박할 계획이다.

채 시장은 현장 시장실 외에도 경기도와 함께 ▲부영아파트 시공사·감리자 벌점 부과 등 제재방안 검토 ▲㈜부영주택이 건설 중인 아파트 단지 합동 특별점검 실시 ▲부실시공 부실감리 행정제재 방안 및 선분양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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