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7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하반기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한 1644억원을 기록했고, 물류 부문을 제외하면 31.6% 줄어든 1041억원으로 예상보다 더 부진했다"면서도 "3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물류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1986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69.5% 늘어난 1716억원으로 전망했다.
소재 부문의 경우 원당 투입 가격 하락과 '셀렉타' 인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가공식품 부문은 지난해 기저효과가 시현되고 바이오 부문의 경우 경쟁사의 메치오닌 판가 인상에 따른 관련 마진 회복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하반기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현재 주가는 향후 12개월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4배에 불과해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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