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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다섯 가지 키워드에 담긴 '성공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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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Questions, 성장하는 조직의 다섯 가지 질문

신경수 지음 / 21세기북스 / 280쪽 / 1만6000원



[ 양병훈 기자 ] 이건희 삼성 회장은 1993년 “양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질을 추구하자”는 내용의 ‘신경영’을 선포했다. 그러나 현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 회장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애니콜 화형식’이라는 특단의 행사를 열었다. 당시 삼성전자의 최고 히트상품이던 애니콜 15만 대를 수거해 불에 태운 뒤 폐기 처분하는 퍼포먼스였다. 삼성전자 직원들은 화형식을 지켜보며 위기감을 절실하게 느꼈다. 조직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가 하부 단위에 전달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신경수 아인스파트너 대표는 《5 Questions, 성장하는 조직의 다섯 가지 질문》에서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구성원은 항상 다섯 가지 질문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한다. 아인스파트너는 일본 최대 조직개발 전문기업 RMS의 한국 법인이다. ‘애니콜 화형식’ 다섯 가지 질문 가운데 ‘원칙을 지키는가’(일관성)에서 나온 조치다. 저자는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파느냐를 고민하기 전에 조직이 나아갈 방향이 어디인지,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지를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진심을 다하는가’(진정성), ‘균형을 중시하는가’(수용성), ‘놓친 것은 무엇인가’(사명감), ‘이해하고 배려하는가’(감수성) 등 다른 질문들도 중요하다. ‘이해하고 배려하는가’의 경우 이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할 수 있어야 구성원 간 신뢰를 쌓을 수 있고 이는 결국 고객 만족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연결된다. 저자는 “다섯 가지 질문이 조직 내부에 풍성하게 흐르는 기업이 지속 성장을 이룬다”며 “다섯 가지 요소가 부족한 조직은 아무리 다른 변수가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고 설명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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