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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쏘나타마저…미국서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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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7월 판매 20% 줄어
쏘나타, 매장배치 안돼 48% 급감
투산·K3 빼고 모두 판매 뒷걸음



[ 강현우 기자 ] 지난달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줄었다.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주력 세단 쏘나타는 신모델(뉴 라이즈) 투입을 앞두고 판매량이 절반으로 줄었다.

2일 오토모티브뉴스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작년 7월보다 18.2% 줄어든 11만46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27.9% 급감한 5만4063대, 기아차는 5.9% 감소한 5만6403대로 집계됐다.

미국 시장 전체 판매량도 141만여 대로 6.9% 줄었지만 현대·기아차의 감소폭이 더 컸다. 제너럴모터스(GM)는 15.4%, 포드와 피아트크라이슬러는 각각 7.4%, 10.3% 감소하는 등 미국 ‘빅3’도 고전했다.

현대차의 주력 세단 쏘나타는 1만64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4%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신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를 미국 시장에 공개했으나 아직 매장에 배치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싼이 1만1257대(45.7% 증가)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지만 다른 차종은 모두 판매량이 줄었다. 기아차에선 K3가 16.7% 늘어난 1만2022대로 선전했으나 나머지 차종은 부진했다.

현대·기아차는 판매량 감소 원인으로 수익성 낮은 ‘플릿 판매(렌터카업체 등 법인 물량)’를 줄이고 있는 점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플릿 판매 비중이 작년 7월의 절반 이하인 10% 아래로 내려갔다”며 “당장 판매량은 줄었지만 중고차 잔존가치 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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