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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커피 마셔도 안지워지는 립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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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커피 마셔도 안지워지는 립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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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생활경제부 기자) 예전에 패션잡지를 읽다가 다이어트 비결이라고 적혀있는 팁을 보고 웃은 적이 있습니다. ‘립 메이크업을 공들여 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입술이 지워지는 게 아까워서 음식을 덜 먹게 된다는 설명이 달려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맞는 말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립 메이크업이 지워집니다. 커피를 마셔도 커피잔에 입술 자국이 빨갛게 남습니다. 컵이나 수저 등에 묻은 립스틱이 입으로 들어가기때문에 살면서 평균 립스틱 두 통을 먹게 된다는 얘기도 얼핏 본 것 같습니다. 저는 립스틱을 먹긴 싫어서 식사 전에 입술을 물티슈로 닦는 편입니다.

그런데 밥을 먹어도 안지워지는 립스틱을 발견했습니다. 백화점에 갔다가 신상 립스틱을 발라봤는데요. 몇 시간 뒤 깜짝 놀랐습니다. 밥을 먹어도 안 지워지더라고요. 나스에서 출시한 리퀴드 립스틱 ‘파워매트 립 피그먼트’입니다. 나스 마케팅 담장자에게 물어보니 미세한 피그먼트가 들어있어 시간이 지나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입술에 착 달라붙어 마치 코팅한 것처럼 지속된다고 합니다. 정말 밥 먹고 커피까지 마셔도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나스 관계자는 “유화물감을 바른 것처럼 색상이 선명하게 나오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다른 매트 립스틱과 달리 건조하지 않아서 입술이 갈라지거나 각질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색상은 총 19종류로 나왔습니다. 핑크 레드 로즈 코랄뿐 아니라 갈색, 검정색까지 있습니다. 힙합가수 ‘나다’의 검은 립 메이크업이 생각납니다. 지울 때는 립앤아이리무버로 닦으면 됩니다. (끝) /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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