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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休) 경영] "푹 쉬어야 일도 잘해"…화끈한 '2주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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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 강현우 기자 ]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개방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창의적 조직문화가 기반이 돼야 조직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낡은 사고와 행동 패턴을 혁신적으로 파괴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여러 이해관계자와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GS는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해 조직의 활력과 생산성은 물론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계열사별로 임직원 개인과 가족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2주간의 재충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재충전 제도는 과거 직장인이 여러 부담 때문에 휴가를 소극적으로 쓰는 관습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심히 일한 직원이라면 가족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업무에 복귀해 그 이상의 효율을 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GS칼텍스는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 GS강남타워 27층에 ‘열린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사내 공모를 통해 ‘知音(지음)’으로 이름을 정했다. GS칼텍스 구성원을 이어주는 소통 공간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어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GS건설은 2014년부터 ‘집중근무제도’를 시행해 본사 근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고 있다. 오전 8시30분부터 11시까지는 집중근무시간으로 업무 지시, 팀 회의, 자리 이탈 등을 금지하고 업무에 집중하도록 했다. 또 직원들에게 7~8월 하계 휴가 기간에 개인 연차를 사용, 최대 10일까지 쉬도록 해 2주간의 리프레시 휴가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친근한 조직문화 구축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칭찬을 받은 직원에게는 최고경영자(CEO)가 친필로 쓴 감사 편지를 가족에게 보내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모든 리더와 구성원이 매월 ‘야자타임’을 갖는 등 격의 없는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는 ‘한마음 나눔터’를 개최하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 협업)’을 모토로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글로벌 뉴미디어 커머스 리더’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급변하는 미디어와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통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GS는 계열사별로 직원들의 여름철 피로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해 에너지 절약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여름철에 여수공장 운전시간 조정, 불필요한 전원 차단 등을 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전 사업장의 실내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한편, 고효율 에너지 절감 장비를 도입해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에도 동참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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