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 120억8000만원, 영업이익 11억4000만 원, 당기순이익 1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기(96억6000만원) 대비 25.1%, 전년동기(71억5000만원) 대비 69.0% 증가해 2005년 상장 이래 최대치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전기(9억7000만 원) 대비 47.6%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주력 사업인 제대혈 분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5%, 줄기세포치료제 사업 매출이 83.4% 늘었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분야도 각각 101.6%와 809.2% 증가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과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 '셀피움'이 시판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 사업부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면서 "하반기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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