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디자인을 바꾸고 상품성을 높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사진)을 26일 공개했다.신형 QM3의 전면은 르노삼성의 주력 세단 SM6, 중형 SUV QM6와 비슷하게 디자인해 ‘패밀리 룩’을 구현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를 연결했고, 헤드램프 아래 LED(발광다이오드) 주간주행등은 C자형으로 설계해 날렵하고 매끈한 느낌을 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상위 RE 시그니처 트림(세부 모델)에는 지붕 전체를 유리로 감싸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달아 개방감을 높였다.
내부에는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미러링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설치한 모든 안드로이드 앱(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연비는 L당 17.3㎞로 구형과 같다. 신모델에는 연비를 최대 10% 올려주는 에코 모드 기능을 추가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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