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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 콩국수라면·함흥비빔면…간편식으로 여름 '입맛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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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 이유정 기자 ] 오뚜기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콩국수라면 함흥비빔면 등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1981년 국내 첫 즉석요리인 3분카레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한 오뚜기는 최근 피자, 볶음밥 등 간편식 제품도 확대하고 있다.

오뚜기가 지난 5월 말 선보인 ‘콩국수라면’은 매운 비빔면 일색인 다른 여름철 라면들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꼽힌다. 콩국수의 식감을 재현한 쫄깃하고 찰진 면발과 진하고 고소한 콩국물이 특징으로, 여름철 대표음식인 콩국수의 맛을 그래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말스프의 중량은 40g으로 기존 라면의 양(10~15g)보다 훨씬 많다. 분말스프에 볶은 참깨와 검은깨를 넣어 시각적인 효과를 냈으며 쫄깃한 면과 함께 참깨가 씹힌다.

오뚜기는 전국 대형할인점을 중심으로 콩국수라면 시식행사를 하고 있다. 파워페이스북을 활용한 콩국수라면 콘텐츠 제작 및 확산, 유튜브 시식후기 영상 제작 및 샘플링 등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하고 있다. SNS상에서 ‘콩국수 맛이 제대로 난다’ ‘콩의 비린맛이 전혀없고 진하고 맛있다’ ‘간편하게 콩국수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오뚜기 측은 설명했다.

‘먹방’ 개그맨 김준현 씨를 모델로 내세운 ‘함흥비빔면’도 판매가 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80여일 만에 750만 개가 판매됐다. 함흥비빔면은 가늘고 탄력있는 얇은 면발과 매콤, 새콤, 달콤한 액상소스에 알싸하고 고소한 겨자맛 참기름이 어우러졌다. 함흥냉면의 면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국내 라면 중 가장 얇은 1㎜의 세면으로 찰지고 탄력있는 함흥냉면의 면 식감을 재현했다.

일반 비빔면과 다르게 고추장이 아니라 고춧가루로 매콤한 다대기 양념 맛을 냈고, 냉면 특유의 겨자맛과 고소한 참기름 맛이 함께 조화돼 깔끔한 매운맛을 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독오독 씹히는 무절임 후레이크와 건조무채, 편육 후레이크, 청경채 등 식감을 살린 큼직한 건더기도 기존 비빔면과 다른 점이다.

오뚜기는 2004년 즉석밥 시장에 진출해 순수밥을 비롯해 소스와 짝을 이룬 20여 종의 다양한 세트밥을 선보였다. ‘오뚜기밥’은 맛과 품질,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금은 30%가 넘는 점유율로 시장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간편성을 강조한 컵밥 제품으로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등 6종을 출시했다. 올해 들어서는 쇠고기미역국밥, 북어해장국밥, 사골곰탕국밥, 양송이비프카레밥 등을 추가로 출시해 총 15종을 판매하고 있다.

‘오뚜기 컵밥’은 메뉴별 고유의 맛을 강화하고, 큼직한 건더기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쇠고기미역국밥, 북어해장국밥, 사골곰탕국밥 등 국밥류는 조미 노하우로 농축 액상소스를 사용해 국물 맛이 더욱 진하고 깔끔하다는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컵밥과 함흥비빔면은 지난 4월 말부터 최근 가장 주목받는 먹방 개그맨 김준현 씨를 모델로 TV광고를 하고 있다”며 “콩국수라면, 함흥비빔면, 컵밥이 올해 여름 식품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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