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한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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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매에서도 서울 아파트 인기가 치솟고 있다. 권리관계에 하자가 없는 아파트는 대부분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단 한 차례도 유찰되지 않고 팔려나가고 있다.
이달 경매에 나온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전용면적 49㎡는 3억4289만원에 팔렸다. 낙찰가율이 127%에 이른다. 이 물건을 잡기 위해 38명이 경쟁했다. 강동구 명일동 명일LG아파트 59㎡는 4억299만원에 팔려 낙찰가율 124%를 기록했다. 경쟁률은 62 대 1을 나타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94.8㎡(감정가 11억7000만원)는 13억3110만원에 팔려 낙찰가율 113.8%를 기록했다.
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는 “투자자들이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시세 수준에서 공격적으로 경매 물건을 매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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