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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팀 리포트] 박근주 서울 강남경찰서장 "기동·방범 순찰대 등 현장 전진 배치…범인 검거율 크게 높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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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장을 만나다

상반기 현장검거 건수 373건
서울 평균 218건 크게 웃돌아



[ 박진우 기자 ] “현장 순찰을 강화해 금융사기, 성폭력 등 주요 범죄의 검거율을 크게 높였습니다.”

박근주 서울 강남경찰서장(사진)은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역삼역·삼성역 인근 기동순찰대 방범순찰대 파출소 등 일선 상주 경찰관을 늘려 현장에서 발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일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금융사기, 풍속사건 등 주요 범죄에 대해 형사·여성청소년·교통 담당 경찰관이 동시 출동하는 체제를 갖췄다는 게 박 서장의 설명이다. 이에 힘입어 올 상반기 강남경찰서의 현행범 검거 건수는 373건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경찰서 평균(218건)을 크게 웃돌고 있다.

경찰청 피해자보호담당관을 거쳐 지난 4월 부임한 박 서장의 당면 과제는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의 권리 구제다. 지난해 강남경찰서가 맡은 고소·고발 사건은 1만1038건으로 전국 250여 개 경찰서 가운데 가장 많다. 피해자 구제가 어려운 경제 범죄 사건은 하루에만 서울 권역에서 가장 많은 32건(지난해 평균)이 발생하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자문변호사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52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활동 중인 수사민원상담센터에는 민·형사상 법률지식을 갖춘 전문 경찰관과 변호사가 24시간 순번제로 근무하면서 각종 민원을 처리한다. 법률 지식이 부족한 데다 범죄로 인해 심리가 크게 위축된 피해자에게 꼭 필요한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남경찰서는 소속 경찰의 비리 행위를 막는 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년간 음주운전 뇌물수수 등 청렴 의무 위반으로 적발된 소속 경찰관이 단 한 명도 없을 만큼 윤리 의식이 크게 높아졌다고 박 서장은 밝혔다.

강남경찰서는 오는 9월 임시 청사로 쓰고 있는 옛 한국감정원 빌딩에서 새롭게 지은 신청사로 입주한다. 강남경찰서가 이 위치에서 1976년 10월 개관한 지 41년 만이다. 박 서장은 “새로운 각오로 인권 경찰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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