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삼가동 동부경찰서 인근에서 국도42호선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를 착공 1년만에 개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도로 개통으로 시청은 물론 동부경찰서?용인세무서?용인우체국 등 행정타운 입주기관 직원과 민원인들의 불편이 줄어들고 시청주변 교통체증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삼가동 동부경찰서 입구 삼거리 금학천에 폭 24m, 길이 30m의 4차선 교량을 완공해 국도 42호선과 연결했다.
교량부터 42번 국도까지는 인근에 있는 경전철 하부주차장과 하천제방 등을 활용해 폭 7m 길이 210m의 임시 2차로를 건설했다.
도로 개설로 용인~기흥방향으로 중부대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은 시청을 우회하지 않고 시청역 하부주차장을 통해 동부경찰서로 바로 갈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청역 하부주차장 이용도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교량과 42번국도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4차선 도로는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의 진행에 따라 건설될 예정이다.
정찬민 시장은 “출퇴근시간에 행정타운 주변이 상습정체를 빚었는데 이번 도로개통으로 행정타운과 경전철 하부 주차장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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