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무인헬기를 활용해 병해충 방제 사업을 실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방제는 최근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산림병해충에 대한 방제방법을 다양화하고 방제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 관내 농가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산림식생대의 변화로 농경지 및 인근 산림지역에 미국선녀벌레 등 병해충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효과적 방제작업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8일 오후 무인헬기 2대를 활용해 금광면 삼흥리 산40번지 일원에 약 23ha의 방제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무인헬기 산림병해충방제는 농경지 연접 산림으로 지상방제가 어려운 지역에 도입할 수 있는 방제방법의 일환으로 빠른 시간내에 넓은 면적을 방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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