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공모가를 4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주식수는 2460만4000주, 총 1조8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상단인 4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후 전체 주식수의 18%인 1844만100주에 대해 561개 기관이 참여해, 38.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주문 물량의 90% 이상이 4만1000원 이상으로 신청을 할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체 기관 물량 중 55%를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배정받았다.
김만훈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주식 시장에서도 기업 가치가 더욱 상승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기술도입을 통한 제품군 확대, 해외 판매망 확대 등 사업자금 및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92만800주를 대상으로 오는 19~20일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 주관사는 UBS증권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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