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의 올해 하반기 선외기 테크니션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선외기는 현재 동력 수상레저기구의 62.5%를 차지하는 모터보트의 심장 역할을 하는 모터다. 해양레저산업이 날로 성장함에 따라 이에 대한 전문 인력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선외기 테크니션 양성과정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2.7%씩 고성장하고 있는 해양레저산업의 성장추세에 맞춰 한국 해양레저산업을 이끌 미래주역들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상반기 선외기 양성과정 운영을 통해 2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중 11명이 관련분야에 취업했다.
하반기 과정에서는 내연기관 개론, 전기·전자 기초, 일반 기계공학 개론, 선외 정비 실습 입문 등 전반적인 이론부터 실제 엔진 조립분해 등 실전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실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취업 특강, 해양레저산업관련 법 및 제도 교육, 마리나 시설 견학 등 실제 취·창업에 필요한 전문지식들을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참가자격은 해양레저분야의 취·창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및 졸업예정자다. 서류전형·면접심사 등 심의절차를 거쳐 최종 20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8월28일까지다.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www.edumarine.org)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 미래사업팀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종 합격자 공고는 오는 9월8일 한다. 오는 9월1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15일까지 약 3개월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개인공구나 개인용품 등 제외), 교육과정을 80%이상 이수 후 자체평가 통과 시 수료증을 발급한다.
수료생들에게는 국내 선외기판매사, 수도권 3매 마리나 운영사, 보트 제조 및 유통사 등으로 구성된 ‘해양레저 인력양성 지원협의회’를 통해 취·창업을 지원한다.
송용욱 도 국제통상과장은 “교육과정 수료생들은 해양레저 엔진 기업, 교육기관, 마리나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양레저 분야의 전문인재가 되길 원하는 젊은이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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