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1일 SKC코오롱PI에 대해 OLED시장 진입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25%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김갑호 연구원은 "현재 SDC의 PI바니시는 SU머티리얼이 독점하고 있는데, 폴더블이나 롤러블 세트제품이 선보이게 되면 PI바니시 이외에도 PI필름 시장은 현재의 몇 배 이상 커진다"며 "IT용 PI필름 글로벌 No.1인 SKC코오롱PI에 큰 기회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 SKC코오롱PI의 실적은 당초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매출액 435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추정했다. 비수기임에도 중국 및 국내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SKC코오롱PI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 그는 2017년 매출액 1872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50%에 육박할 것이라며 지난해 증설한 설비의 효율성이 지금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설비 효율화가 높아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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