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단종된 갤럭시노트7을 일부 개량한 '갤럭시노트 FE'를 오늘(7일) 출시한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새롭게 제조한 리퍼폰 '갤럭시노트FE'를 7일 동시에 출시한다.
갤노트FE는 40만대만 제작된 한정판 스마트폰으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갤노트7의 배터리(3500mAh) 대신 용량을 낮춘 신규 배터리(3200mAh)로 교체했다.
이 제품은 출고가 69만9600원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이통사가 중가폰으로 고가 요금제 가입자를 유치할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란 점에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노트FE는 블루 코랄, 블랙 오닉스, 실버 티타늄, 골드 플래티넘 등 4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방수·방진,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했고 인공지능 음성비서 '빅스비(Bixby)' 기능이 일부 적용됐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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