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일 오전9시 부산시청에서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11개사에게 인증서를 주는 행사를 갖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발표했다.
부산형 히든챔피언 선정은 4차산업의 발전가능성을 토대로 미래 경제 성장의 중심이 되고, 신기술을 융합 접목해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기업을 중점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에스피엑스플로우테크놀로지(대표 이병승) △파크이에스엠(대표 이승찬)△마로인(대표 강승규) △에스위너스(대표 신중조)△동성코퍼레이션(대표 박충열) △늘푸른바다(대표 김형광) △동연스틸(대표 추병두) △유니테크노(대표 이좌영) △인타운(대표 이창희) △수상에스티(대표 이성종) △한국컴포짓(대표 김성하)이다.
선정된 기업 중 에어드라이어 제조업체인 에스피엑스플로우테크놀로지는 기존 제품보다 최대 95%까지 전기 소모량을 줄이는 등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이산화탄소도 줄일 수 있는 ‘상(相)변화식 드라이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파크이에스엠은 부산의 대표적인 게임업체로 온라인 FPS게임(First-person shooter) ‘오퍼레이션 7’을 제작해 전 세계 80여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를 통해 ‘오퍼레이션 7 레볼루션’과 ‘벅스박스’(가족용 캐주얼 게임)의 발매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종합 디지털 콘텐츠 기획, 제작 및 서비스 회사인 마로인,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컨테이너 보안장치 개발업체 에스위너스등은 4차산업과 관련해 미래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개발(R&D) 및 R&D과제 기획을 중심으로 국내외 마케팅과 지식재산권, 컨설팅 등을 포괄하는 패키지 형태로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향후 5년간 부산시의 선도기업 및 중견기업 육성사업과 연계해 집중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형 히든챔피언은 부산의 미래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글로벌 리더그룹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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