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04일(16: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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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버버리코리아가 부진한 실적에 아랑곳하지 않고 배당과 로열티(수수료) 명목으로 수백억원을 본사에 송금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시템에 따르면 버버리코리아는 2016회계연도(2016년 4월1일~2017년 3월31일)에 매출 2438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올렸다. 2015회계연도와 비교해 매출은 2.97%, 영업이익은 2.87% 줄었다.
실적이 나빠졌지만 배당은 급등했다. 이 회사는 2016회계연도 중간배당으로 300억원을 올해 3월24일 영국 버버리 법인으로 송금했다. 이번 배당 규모는 2009년(배당금 52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버버리코리아는 매년 수수료 명목으로 수백억원을 본사에 지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과 2016년 각각 수수료 명목으로 705억원, 613억원을 지출했다. 수수료 가운데 상당액은 버버리로 송금한 것으로 추산된다. 버버리코리아는 본사와 판매 전략과 매장 디자인, 상품 진열과 관련해 용역계약을 맺었고 계약에 따라 매년 적잖은 수수료를 지출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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