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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의 지방분권 강화, 부산 신해양중심지로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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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학회?부산경제진흥원 ‘공동 정책세미나 개최’
문재인 정부의 부산지역 핵심정책과제-지방분권과 신해양중심지 육성

부산경제진흥원과 한국경제학회는 6일 문재인 정부의 부산지역 핵심정책과제인 '지방분권과 신해양중심지 육성'을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새정부의 지역 핵심 정책인 선박금융공사 설립과 항만공사의 지방공사화 추진에 대한 지역의 컨센서스와 그 가능성을 항만 및 금융권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먼저 1세션에서는 한국해양 선박금융공사의 부산지역 설립에 대한 과제와 방향, 추진방안 등에 대해 배근호 동의대 교수가 발제하고, 김상봉 한성대학교 교수와 이원만 금융감독원 부산금융중심지 지원센터장이 토론에 참석한다

이어 2세션에서 지방자치 및 분권 정착을 위한 부산항만공사의 지방공사화 추진을 주제로 황한식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발제하고 조경근 경성대학교 교수와 노준호 부산항만공사 물류정책실장이 함께 토론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에서 배근호 교수는 해운경기 순행적 투자행태를 보이는 우리나라의 선박금융의 패턴을 전문기관 설립을 통해 변화시키고 선박금융공사의 부산지역 유치를 위한 분석 및 공사설립안을 제시한다.그는 “금융을 취급하는 형태로 법정자본금 2조원으로 정부 및 한국은행이 출자해 설립된 주택금융공사의 예처럼 선박금융공사에 참여할 민간설립주체들을 선사, 민간은행, 국책은행, 조섭업체 등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한다.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상임대표이기도 한 황 교수는 “균형발전을 위한 새정부 공약 중에서도 지방분권 과제중 하나인 항만자치권 강화를 위한 부산항만공사 지방공사화를 위해 자율성과 재정확보가 전제돼야 한다”며 관련 쟁점 및 올바른 접근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는 6일 오후 4시에 BIFC 62층 한국거래소 컨퍼런스 룸에서 김병추 부산경제진흥원장과 구정모 한국경제학회장의 개회 및 환영사를 비롯해 서병수 시장과 백종헌 부산시의회의장도 참석해 지역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을 비롯해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조희근 한국은행 부산본부장,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 이근환 캠코 선박운용 대표이사, 나성대 한국선박해양 대표이사 등 지역의 금융권 오피니언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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