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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 이대리] "결혼식으로 장사하나…축의금 문화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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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빈 기자 ] “결혼식이 장사입니까. 식대 내는 정도로 (축의금 문화가) 바뀌길.”(다음 닉네임 반달곰)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지난달 12일자 김과장&이대리 <독신선언 나서는 ‘비혼족’ 직장인, 파티 열고 지인 불러 ‘축의금 회수’…동기 회식 비용 패스권 얻기도>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추천 106개를 받으며 네티즌 사이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 기사는 결혼하지 않기로 결심해 축의금을 받을 일이 없는 비혼족(族)들이 결혼식이 많이 열리는 5~6월 결혼식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을 전했다. 또 기혼자 위주로 꾸려진 사내복지제도에 불만인 비혼족이 있다는 이야기도 담았다.

댓글 중에는 비혼족 증가 추세에 맞게 결혼식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이디가 wswa1113인 트위터 사용자는 “(신랑 신부와) 친한 사람만 결혼식에 참석하고, 조금 아는 사람들은 축의금 보내주고 답례품 받는 게 서로 편하다”고 했다. “계좌번호 불러줄 테니 양심이 있으면 알아서 반납해라”(네이버 아이디 nstd****)는 댓글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반면 비혼족이 늘어나는 풍토가 바람직하지만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음 닉네임 유령이라는 네티즌은 “이 기사를 보고 새로운 문화 흐름을 알 수 있었지만 결혼 및 자녀 출산이 줄어든다는 의미니 한편으론 씁쓸하다”고 했다.

축의금을 투자처럼 생각하지 말자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페이스북 아이디 Schoni Song라는 네티즌은 “축의금을 반드시 뿌린 만큼 거둬야 하나. 삶이 팍팍한 건 알겠는데 축하 의미로 준 건 그냥 그대로 두면 안 될까”라고 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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