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매출 130억 신기록
엔씨 "아이템 거래소 준비중"
[ 유하늘 기자 ]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신작 ‘리니지M’(사진)이 지난 2일 누적 가입자 수 700만 명을 넘겼다고 3일 발표했다. 출시 이후 12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출시 전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수가 550만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예상치를 웃도는 이용자가 리니지M에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리니지M은 모바일 게임 매출 신기록도 새로 썼다. 이 게임은 지난달 21일 출시 이후 약 90억원의 하루 평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엔 하루 매출 130억원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국내 모바일 게임 가운데 최고 수치다. 기존 기록은 출시 첫날 매출 79억원을 올린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보유하고 있었다.
리니지M 최고 하루 평균 이용자 수(DAU)는 출시 당일 기록한 210만 명이다. 출시 이후에도 평균 150만 명가량의 DAU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리니지M의 성과는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낸 것”이라며 “다른 게임이 흉내낼 수 없는 리니지만의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앞으로 게임 내에 아이템 거래소가 생기면 매출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엔씨는 이용자들이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 기능을 빼고 12세 이상 이용 가능 등급으로 게임을 출시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거래소 기능을 18세 이상 이용가 콘텐츠로 구분했기 때문이다. 엔씨는 아이템 거래소 시스템이 포함된 리니지M의 심의를 게임물관리위에 요청해놓은 상태다. 엔씨 관계자는 “5일 이전에 거래소 시스템을 넣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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