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390선을 지키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 넘는 약세를 나타내며 660선을 턱걸이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포인트(0.11%) 오른 2394.48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지수는 2397.66에서 상승 출발했다. 상승폭을 키우며 2400돌파를 시도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후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팔자 전환하고 기관은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2380선으로 후퇴한 것이다. 이날 지수의 장중 고점은 2399.90, 저점은 2384.55였다.
외국인이 105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1억원, 68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634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이 2~3% 상승했다. 삼성전자우 네이버 KB금융 신한지주 LG화학 SK도 1% 안팎으로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삼성물산은 1~2%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하락했다. 전 거래일보다 8.07포인트(1.21%) 내린 660.97을 기록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597억원 106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629억원 매수 우위였다.
카카오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컴투스 코오롱생명과학이 1~2% 하락했고 SK머티리얼즈는 4% 약세였다.
에스에프에이는 12% 급락했다. 기대했던 6세대 증착기 수주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임빌은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3% 약세를 나타냈다. 휴젤은 닷새째 강세를 나타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146.9원에 장을 마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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