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삼정KPMG, EY한영 등 주요 회계법인들이 오는 8월 25일 발표되는 ‘제52회 공인회계사 시험’ 예비 합격자를 대상으로 ‘우수인재’채용에 나섰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달 26일부터 신입 회계사 채용공고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냈다. 지원서 접수는 8월27일까지며,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인 예비소집일은 9월7일이다. 군복무 또는 복학으로 인한 휴직자를 위한 파트타임 근무자와 입사후 계속 근무가 가능한 풀타임 근무자를 모집중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보다 30명 늘린 300명의 신입 회계사를 뽑을 예정이다.
삼정KPMG도 지난달부터 신입 회계사 채용에 들어갔다. 지원서 접수는 9월 1일까지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지원자가 감사·세무·경영자문 등 지원본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295명을 채용한 삼정은 올해도 300명안팎의 채용을 할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주요 대학교에서 채용 설명회를 열고 채용일정, 산업별 서비스 라인 및 본부 소개 등 입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Y한영 회계법인도 오는 6일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에서 올해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자 및 기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설명회를 연다. 감사·세무·재무자문 등 각 본부의 현직 회계사와 임원이 참여하는 패널토크, 근무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피스투어 등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한영 회계법인은 올해 250명이상의 신입 회계사를 뽑을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로 부침을 겪은 안진회계법인은 신입채용 공고를 냈지만 구체적인 채용 규모와 일정은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4대 회계법인은 매년 신입 회계사 채용 인원을 늘려왔다. 지난 2013년엔 654명, 2014년 770명, 2015년 890명, 2016년은 1078명을 기록했다. 올해도 1100명 수준의 회계사를 뽑을 것으로 업계는 관계자는 보고 있다. 지난해 제51회 공인회계사 합격자는 모두 906명이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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