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등 2022년 준공 예정…사업비만 1조2000억
[ 김형규 기자 ] 1세대 디벨로퍼인 신영, NH투자증권, GS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여의도 MBC 사옥 부지(사진)를 개발한다.
30일 MBC와 매각자문사인 CBRE코리아는 신영·NH투자증권·GS건설 컨소시엄을 MBC 여의도 부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6월 중순 △GS리테일·이지스자산운용·HMC투자증권·포스코건설 △요진건설산업·삼성물산 △엠디엠플러스·한국자산신탁 △메리츠종금증권·한화건설 △디에스네트워크·롯데건설 컨소시엄 등 6곳을 예비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 29일 사업설명회를 연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통보했다.
이 사업은 지주공동개발 방식으로 진행한다. MBC는 땅값의 일부를 오피스 건물(연면적 5만~6만5000㎡)로 받는다. 사업자는 오피스 건물에 대한 평가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토지비로 낸다. 토지비와 시공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약 1조2000억원이다. 사업자와 계약 체결 후 향후 토지 사용 승낙 등까지 1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2022년 말 준공할 전망이다.
MBC 여의도 사옥은 대지면적 1만7795㎡ 규모의 일반상업지역이다. 오피스와 리테일 주거시설 등을 갖춘 복합 건물로 개발할 수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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