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영 기자 ]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랜드마크시티에 선보이는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가 2017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평면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송도국제신도시 최초로 전 실에 테라스를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끌어올려 높은 점수를 받았다.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송도국제신도시 6·8공구 R1블록에 들어선다. 49층 9개 동 총 2784실 규모로 전용 84㎡ 단일면적 단지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의 역세권 단지다.
인천타워대로와 센트럴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제1·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인천~김포 간),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으로의 접근성도 좋아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고속철도(KTX)도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개통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기존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 2차와 함께 8000여 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타운으로 조성돼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6·8공구는 인천자유경제청이 송도의 랜드마크로 개발하는 지역이어서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남동쪽으로 약 26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달빛축제공원이 있어 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일부에서는 서해 바다 조망뿐 아니라 아암호수, 워터프런트 호수, 봉재산, 청량산 조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송도국제도시 외곽 16㎞를 호수와 수로로 연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워터프런트 호수(예정)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교육 환경도 좋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권에 있는 것을 비롯해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 자율형사립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의 명문 교육기관으로도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개발 예정인 6·8공구의 다양한 상업시설을 비롯해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이지만 전 실 소형 아파트 평면으로 설계된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전 실에 테라스가 설치되고, 지하주차장에 실별 개별창고를 제공해 공간 활용을 높였다. A4형은 방 2개와 거실, 3.5베이 판상형 평면으로 채광과 환기를 고려한 맞통풍 구조로 설계된다. B2형은 거실에 테라스가 설치된 이면개방형 탑상형 설계로 조망권 확보에 유리하고, 탑상형 구조인 E4형은 테라스가 거실과 안방 사이 중정형 형태로 조성된다.
특히 H형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다른 타입과 달리 전면에 광폭 테라스가 설치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17년 힐스테이트 스타일인 첨단(high-tech)·힐링(healing)·공유(hub) 등 3H 콘셉트를 적용해 주거 편의와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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