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명품관이 유통 업계 최초로 최고급 다이아몬드 브랜드 '그라프'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갤러리아명품관 내 그라프 매장은 49㎡(15평)규모로 살롱 콘셉트로 꾸며졌다. 명품 브랜드 하우스 건축가 피터 마리노의 독특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이태리 대리석에 지그재그 도형을 담은 금빛 벽과 기둥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모던한 분위기를 낸다.
1960년 영국에서 설립된 그라프는 전세계 부호들을 위한 명품 쥬얼리로 꼽힌다. 대표 제품으로는 최상의 퀄리티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컬렉션들을 비롯해 '버터플라이 컬렉션' 등이 있다.
그라프는 다이아몬드 공정에서 우수성을 갖추고 있다. 런던 공방에서 손수 제작한다. 또 보석의 기본 재료가 되는 원석 채굴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브랜드에서 소화하는 '수직적 통합 사업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갤러리아명품관은 그라프·까르띠에·불가리·티파니·반클리프앤아펠 등 5대 주얼리를 보유하게 됐다.
갤러리아명품관 관계자는 "이번 그라프 입점으로 명품관은 파텍필립 등 최고급 명품시계 브랜드뿐 아니라 최고급 주얼리 브랜드 위용까지 갖추게 됐다"며 "국내 최정상급의 하이주얼리&워치 브랜드 구성이 더 강화됐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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