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업체들은 그동안 산행을 타깃으로 물과 땀을 재빨리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흡한속건(吸寒速乾) 기능 소재를 많이 선보였다. 요즘은 이 기능에 더해 원단 구조 자체에 홀(hole)을 만들어 시원하게 바람이 잘 통하는 원단을 쓰기도 한다.
번아웃·메시 소재로 여름을 시원하게
![](http://img.hankyung.com/photo/201706/2017062880001_AA.14195601.1.jpg)
코오롱스포츠의 ‘번아웃 라운드 티셔츠’는 시원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한 라운드 티셔츠다. 부드러운 촉감의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이 좋다. 번아웃 기법을 적용, 메시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도 우수한 통풍 기능을 갖췄다. 등판에는 항균 소취 기능을 하는 에이지언 후가공을 해 쾌적함 또한 높였다. 색상은 레드, 라이트베이지, 페일멜란지 3가지로 가격은 7만5000원이다.
‘남성 아토쿨 메시재킷’은 냉감 가공을 통해 쿨링 효과를 냈다. 아토쿨 메시(attocool mesh) 소재를 전판에 사용한 재킷이다. 통기성은 뛰어나고 햇빛은 차단하는 그늘막 원리를 응용해 선보인 제품이다. 목 라인이나 기타 부분은 포인트로 광택감이 도는 경량 소재를 적용해 멋스럽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10만5000원.
걸을수록 상쾌한 스니커즈 ‘티그리스’
![](http://img.hankyung.com/photo/201706/2017062880001_AA.14195591.1.jpg)
티그리스는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로 제작됐다. 코오롱스포츠만의 기술을 적용해 쿠션감과 반발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워킹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다시 신체에 전달함으로써 경쾌한 워킹을 돕는다.
아웃솔 바닥에 있는 상록수 모양의 가느다란 홈들이 수막을 깨뜨리는 기능을 해 물기가 있는 바닥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바닥 면에 두 개의 구멍을 뚫어 배수와 통기성을 향상시켰다. 가격은 12만원.
이경애 코오롱스포츠 마케팅담당 상무는 “바깥 온도가 높아지는 봄과 여름철에 활동하다 보면 발 온도가 높아지기 쉽다”며 “가벼우면서 착화감과 통기성이 우수한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티그리스는 초경량에 착화감과 통기성을 극대화하는 소재를 사용해 워킹이 끝나는 순간까지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