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완 기자 ] 인천 강화군은 28일 0시부터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석모대교(사진)를 개통한다고 26일 발표했다. 군은 석모대교 개통에 맞춰 차량과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버스노선 조정 및 해수욕장 단장 등 손님맞이에 나섰다. 석모대교는 총사업비 854억원을 들여 2013년 3월 착공했다. 길이 1.54㎞, 폭 12m의 왕복 2차로 다리다.
군은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화도면 동막 해변과 삼산면 민머루 해변의 모래 포설, 주차선 도색, 샤워장 및 화장실 세면대 보수 등 시설물을 정비했다. 관광객 안전을 위해 해파리 방지망과 안전 부표도 설치했다. 안전요원 배치를 늘리고 해변의 청소차 운행 횟수도 주 6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석모도 미네랄 온천 조성을 최근 완료한 데 이어 등산로 및 나들길 정비, 도로 확·포장, 가로등 설치, 체험마을 조성 등 사업 마무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화=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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