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득표, 하태경 2위·정운천 3위
[ 유승호 기자 ] 바른정당 대표 경선에서 이혜훈 후보(사진)가 충청에 이어 영남권 당원 투표 1위를 차지하며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4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당원을 대상으로 한 휴대폰 온라인 투표에서 책임당원 및 일반당원 투표 결과를 반영 비율에 따라 환산해 합산한 결과 1811표(39.0%)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하태경 후보가 1667표(35.9%)로 2위였고, 정운천 후보 639표(13.7%), 김영우 후보는 529표(11.4%)를 얻었다. 이 후보는 호남에서만 정 후보에게 밀려 2위를 했을 뿐 충청과 영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책임당원 투표 누계 기준으로는 이 후보 4254표, 하 후보 3565표, 정 후보 2058표, 김 후보가 1485표를 얻었다. 일반당원 투표 누계에선 이 후보 2502표, 하 후보 2179표, 정 후보 1138표, 김 후보가 695표로 집계됐다.
바른정당은 2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원 대표자회의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발표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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