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97.82

  • 13.76
  • 0.49%
코스닥

840.44

  • 1.79
  • 0.21%
1/3

경기도특사경, 유통기간 100일지난 계란으로 와플 제조한 업체 등 87곳 적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경기도특사경, 유통기간 100일지난 계란으로 와플 제조한 업체 등 87곳 적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유통기한이 100일이나 지난 계란으로 와플을 만들거나 일반계란을 목초란이라고 속여 팔아 부당 이득을 챙긴 식품제조가공업체 87곳을 무더기 적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특사경은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도내 계란 취급 식품제조가공업체, 알가공업체, 식용란수집판매업체 668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단속은 계란 값 상승으로 인한 부정 유통과 불량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 단속 예고 후 경기도 특사경 24개반 539명이 투입됐다.

단속된 87개 업체 위반내용은 ▲표시기준 위반 29개소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20개소 ▲미신고영업 19개소 ▲유통기한경과 계란 사용 4개소, ▲허위과대표시 4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기준규격 위반 등 기타 11개소다.

광주시의 A식품제조가공업체는 유통기한이 100일 가까이 지난 계란을 사용해 와플 반죽을 만들어 전국 30여개 매장에 납품하다가 적발됐다.

구리시의 B업체는 유통기간이 지난 계란의 내용물을 살균 후 냉장 유통하는 알가공품인 일명 '액란'을 사용해 카페나 베이커리에 납품되는 빵을 만들다 적발됐다.

수원의 E식용란 수집판매업체와 시흥시 소재 F일반음식점은 생산자와 생산일을 표시하지 않은 무표시 계란을 판매·사용하다가 특사경 단속에 걸렸다.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83건은 형사입건하고 위생관리미흡, 건강검진 미실시 등 4건은 관할 시에 과태료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김만원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AI 재발로 잠시 주춤하던 계란 값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만큼 계란 수급이 원활해 질 때까지 단속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특히 호주나 태국 등에서 수입된 계란이 유통과정에서 국내산으로 둔갑하거나 유통기한을 변조할 개연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