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국제유가의 하락과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 소식 등이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14포인트(0.81%) 내린 2350.09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의 하락에 약세를 보였다. 그리고 이날 아침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이 결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결정에 따라 한국 증시에서 약 6000억~4조30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실제 중국 A주가 신흥국지수에 반영되는 것은 1년 후인 내년 6월부터란 점에서 증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1억원과 143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708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63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금융 증권 유통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다.
SK텔레콤이 11번가의 분사가 긍적적이란 분석에 2%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2.91포인트(0.43%) 내린 666.50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과 7억원의 순매도다. 외국인은 70억원의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0원 오른 114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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