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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받았다면 '텀블러 폭탄' 없었을 것"



[ 이현진/구은서 기자 ] 직장인 최서영 씨(29)는 2년 전부터 주변의 모든 일이 버겁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가벼운 무기력증은 우울증으로 번졌다. 직장동료 소개로 상담센터를 찾았다. 1시간에 10만원, 주 1회 상담사를 만나 속내를 털어놨다. 우울증은 두어 달 만에 사라졌다. 효과를 체험한 그는 내친김에 야간 상담특수대학원에 등록했다.

심리상담 등 정신건강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직장은 물론이고 학교 군대 등에서도 상담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힐링 바람’이 ‘상담 바람’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꺼리고 감추기 급급하던 정신상담의 벽도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 정신질환에 쓰인 치료비는 3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10년 전의 여섯 배 규모다.

급속한 기술 발전과 경쟁 환경 노출로 맞닥뜨린 ‘고(高)스트레스’ 사회에 적응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란 분석이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최근 충격파를 던진 한 명문대생의 ‘텀블러 폭탄’ 테러도 충분한 심리상담이 있었다면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구은서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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