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2330~2390 구간에서 기간 조정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프리뷰 시즌이 다가오면서 눈높이의 현실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기간 조정 형세를 나타내면서 2330~2390 구간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보기술(IT), 금융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횡보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러나 3분기는 필수소비재를 제외하고 대부분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만큼, 의미있는 수준의 조정보다는 기간 조정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바라가 오는 21일 연간 시장 재분류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부분 편입 가능성이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MSCI 신흥국 지수 부분 편입 사안이 실제 영향력보다는 수급 투자심리에 요인을 미친 요인이 큰 사안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매크로(경기) 모멘텀은 현재가 바닥권이람 점을 감해 밸류(가치) 수준과 주가 수준을 감안한 순환매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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