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가 편의점 BGF리테일과 함께 편의점 무인 택배 서비스인 '11Pick(십일픽) 락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11번가는 최근 서울 봉천동의 CU서울대파인점에 첫 11번가 전자 락커(Locker)를 설치했다. 오는 8월말까지 전국 CU편의점 100곳에서 무인택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송 완료 후 고객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받은 인증번호를 전자 락커에 입력하면 택배물품을 찾을 수 있다. 택배기사나 편의점 직원을 대면하지 않고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직접 택배물품을 받기 힘든 1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 등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11번가는 편의점 직원을 통해 주문상품을 받는 ‘픽업 서비스’와 전자 무인택배함을 활용하는 ‘락커 서비스’를 모두 선보이게 됐다.
지난달부터 주문한 상품을 CU에서 찾는 '11Pick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도입, 전국 8000여개 CU에서 11번가 주문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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