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41개사 참가, 해외시장 개척 나서
방화복 안전모 보안경 등 산업안전에 관한 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독일국제산업안전보건전시회(A+A)’가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메쎄뒤셀도르프의 한국 대표부인 라인메쎄의 박정미 사장은 14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독일국제산업안전보건전시회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전시회는 세계 최대 안전용품 전시회로 국내에선 진아산업 경도상사 스왈록아시아 산청 오토스윙 효성 등 41개가 참가해 안전마스크, 안전화, 비상탈출용 로프, 방화복,보안경, 섬유원단 등을 전시한다. 박 사장은 “‘단 한명의 인명이라도 소중하게’라는 모토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50여개국에서 총 1900개업체가 출품한 각종 안전용품이 전시될 뿐 아니라 화재진압 등 다양한 시연회도 열린다”고 설명했다.
약 15만㎡규모(코엑스의 약 4배)의 전시장에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요 전시분야는 △개인용 보호구, 기능성 작업복, 유니폼 △작업복용 소재 △안전시설, 안전 장비 및 시스템 △화재보호 및 보안장치 △응급처치 및 구조도구 △직업별 보건장비 △작업장 디자인과 인체공학디자인 제품 등이다. 특히 작업복에서도 패션이 중요해짐에 따라 기능성 작업복에 패션을 가미한 패션작업복업체 200여개사가 참가한다.
박 사장은 “독일국제산업안전보건전시회는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기 때문에 산재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 안전, 보건, 보안 관리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인사 관리자, 노동자 협의체, 수입업체, 전문소매상, 기업 컨설턴트, 소방관, 상해 보험사, 기업 관계자 등이 관심을 갖고 참관할 필요가 있는 중요한 전시회”라고 말했다. 특히 독일소방협회(WFV)도 참여해 구덩이에서의 구조 작업, 컨테이너에서의 구조 작업, 비계에서의 구조 작업 등을 진행하며 국제노동기구(ILO) 주최 컨퍼런스를 비롯해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열린다.
한편 지난 2015년 전시회(사진)에서는 55개국에서 1896개사가 참가했으며 80개국에서 6만 5000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이 전시회 사상 가장 많은 참관인원을 기록했다. 총 방문객의 3분의 2가 구매 결정 권한이 있는 임원 혹은 중간관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라인메쎄측은 설명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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