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2350선으로 미끌어져내렸다. 기관이 빠르게 매도 물량을 늘리고 있다.
7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6포인트(0.42%) 떨어진 2358.56에 거래중이다. 이날 지수는 2364.96으로 하락 출발해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과거 고점 돌파 이후 두 달 내외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며 "지난달 고점 돌파 이후 코스피의 흐름이 2005년과 유사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보다는 쉬어가는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가파르게 유입된 외국인의 매수세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개인이 1196억원을 팔아치우며 매도세를 확대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사자세를 지속, 각각 809억원, 348억원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해 총 876억원 순매도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기계 은행 금융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화학 음식료품 등이 하락세다.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등은 소폭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날보다 0.83포인트(0.13%) 내린 661.4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101억원, 2억원을 순매수중이고 외국인은 89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 오른 1120.30원을 기록 중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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