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제주도, AI 양성 반응 나온 농가 주변 가금류 12만 마리 '살처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제주도가 추가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온 농가 3곳 주변 가금류 12만 마리를 살처분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5월27일∼6월2일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오골계를 구매한 농가 신고 59건 301마리에 관해 확인한 결과, 제주시 조천읍·노형동·애월읍 3곳에서 간이 진단키트 검사 양성 반응이 나왔다. H5 항원이 검출됐다.

도는 이들 세 농가가 보유한 가금류 59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어 이날 3개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 방역대에 있는 농가 21곳에서 기르는 가금류 11만9581만마리를 추가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추가로 신고한 농가에 대해서도 간이 진단키트 검사를 해 양성 판정이 나오면 반경 3㎞ 이내 가금류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한다. 살처분 작업 후 방역 소독과 출입 통제 등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앞서 도는 고병원성 AI 확진이 난 제주시 이호동 A씨 집과 역학조사 결과 A씨에게 오골계를 판 것으로 파악된 제주시 애월읍의 S농가, B농가 반경 3㎞ 이내 14농가 1만452마리에 대해 살처분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오골계 5마리를 산 뒤 다음날 모두 폐사하고, 지난 2일 기존에 기르던 토종닭 3마리도 추가로 폐사하자 AI 의심 신고를 했다.

S농가와 B농가는 전북 군산에서 오골계를 사들여와 제주시·서귀포시 오일시장에서 160마리를 판매했다. 현재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오일시장에서 닭과 오리 등 가금류를 구매했다는 신고는 59건 301마리 중 오골계는 92마리다.

도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S농가와 B농가에서 판매한 오골계의 행방을 찾아 처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고 있다. 방송 자막과 재난안전 문자 홍보 등을 통해 지난달 27일 이후 오일장에서 가금류를 산 사람의 신고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