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제쳐…태국선수 중 처음
[ 최진석 기자 ] ‘태국의 영웅’ 에리야 쭈타누깐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오른다. 태국 선수가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앉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쭈타누깐과 각축을 벌이던 유소연(27·메디힐)은 64개 대회 연속 커트 통과 행진을 마감하며 1위 자리도 양보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84주 동안 머물던 1위 자리에서 내려온다.
쭈타누깐은 4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유소연의 커트 탈락으로 세계 1위 등극이 확정됐다. 이날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시뷰호텔GC(파71·6155야드)에서 유소연은 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로 커트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2위 쭈타누깐이 불참했고 3위 유소연만 출전했다. 유소연이 이 대회에서 3위 이내 성적을 낼 경우 세계 1위가 되고, 그렇지 못하면 쭈타누깐이 1위에 오르는 상황이었다.
이날 김인경(29·한화)이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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