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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중국 유치원 버스 사고 희생된 아이들 잊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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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4일 "내일 한국 어린이들이 통학 버스 화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중국 위해시로 간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꽃도 피우지 못한 어린 생명과 가족분들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이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국가의 존립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면서 "사고처리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것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Rememberchild'는 중국 위해 사고 어린이를 위한 페북이름이다"라며 "아이들이 잊혀지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 의원은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과 당일 일정으로 중국을 찾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중국의 한 터널에서 발생한 유치원 통학버스 참사 사고로 한국인 10명을 포함해 유치원생 11명과 중국인 인솔교사, 운전기사 등 13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참사의 원인을 숨진 운전기사의 방화로 결론 내고 주중 한국대사관에 조사 결과를 전달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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