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교, 송산교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동 거리 1시간 단축
안산 새 아파트 분양가 대비 전용 84㎡ 기준 1억원 낮은 가격
안산 생활권을 5분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송산신도시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안산 노후 아파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안산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금강주택은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B-7블록에 지을 ‘송산그린시티 금강 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 84㎡ 단일 평형의 692가구 규모다.
송산그린시티는 수자원공사가 총 6만여 가구, 15만여 명 거주를 목표로 조성하는 사업지구다.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남양동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원 총 55.86㎡ 규모로 개발된다. ‘송산그린시티 금강 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이 중 안산시와 가장 인접한 동측 1단계 개발 구역에 들어선다.
오는 12월 송산신도시와 안산 고잔신도시를 잇는 시화교 및 송산교(왕복 4차선)가 개통 예정이어서 그동안 시화호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졌던 안산으로의 이동이 대폭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화교나 송산교를 이용하면 고잔신도시까지 차로 5분이면 닿을 수 있게 돼 이동 시간이 1시간 가량 줄어든다.
고잔신도시까지 직선거리로 500m 밖에 떨어져있지 않지만 분양가는 고잔신도시 내 새 아파트보다 훨씬 낮아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게 분양 측 설명이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억 초반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3.3㎡ 당 평균 900만원 초반 대다.
같은 시기 GS건설이 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분양하는 ‘그랑시티자이 2차’ 전용 84㎡의 분양 가(4억3000만원)와 비교하면 1억원 가량 낮은 셈이다. 안산시 내 입주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의 매매 시세와 비교해도 저렴하다. 현장에 따르면 고잔신도시 내 노후 아파트 전용 84㎡는 3억7000만~3억800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송산신도시 내에서 분양한 단지들과 비교해도 합리적인 수준이다. 대방건설은 작년 송산신도시 내 ‘송산 대방노블랜드’ 2·3차를 공급하며 전용 84㎡ 분양가를 3억6000만원 대로 책정했다.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이 지역의 2년 전 분양가 수준으로 공급된다.
분양대행사 D&C민은의 최영만 본부장은 “이마트, 대형병원 등 고잔신도시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음에도 분양가는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새 아파트로 이전하려는 안산시 내 노후 아파트 수요와 함께 반월산단 수요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1번지에 위치한다.
안산=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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