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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터키 떠나 중국 진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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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이 터키를 떠나 중국으로 둥지를 옮긴다.

최김연경은 중국리그 상하이 구오후아 라이프와 1년 계약을 했다. 연봉은 터키 리그와 비슷한 수준(15억원 추정)이다.

31일 김연경은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 출전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이날 김연경은 "6년 간 페네르바체에서 뛰면서 새로운 곳으로 옮기기까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터키에서 모든 대회를 우승했고, 개인적으로 MVP까지 차지해 후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처음 러브콜을 받았고, 결정까지 생각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상하이로 결정했으니 새로운 무대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9월 말 세계선수권 예선이 있다. 이후 상하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 몸을 잘 만들겠다. 2020 도쿄 올림픽도 남아있는데 배구 선수로서 올림픽 메달은 계속된 꿈이자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연경은 2011년 일본 JT 마블러스를 떠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2011-12시즌부터 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터키리그 우승(2014-2015, 2016-2017), 터키컵 우승(2017), CEV컵 우승(2014) 등을 이뤘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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