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A, 확장시 작은방 커지고…84㎡C는 안방 넓어져
전용 95㎡는 판상형에 LDK 적용…거실·주방 넉넉해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에서 아파트는 총 3개동, 37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5㎡ 26가구 △84㎡ 298가구 △95㎡ 52가구로 중소형 평형이 86%를 차지한다. 전용 75㎡와 95㎡는 모두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전용 84㎡는 A~D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최고 43층으로 지어진다. 준공 시 일대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건물이 된다. 고층 일부 가구에선 인천 앞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다는 게 신영 측 설명이다.
전용 84㎡A는 3면 발코니를 확장한 탑상형 평면이다. 실내 한쪽으로 거실과 주방이 모여 있어 개방감이 높다. TV를 놓는 면의 아트월은 4.7m로 길다. 반대편엔 대피공간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지만 벽면과 일체감을 높여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했다. 작은방은 폭이 3m로 넓게 설계된다. 같은 면적 다른 아파트들과 비교하면 30cm가량 늘리는 셈이다. 현관엔 성인 두 사람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창고를 마련한다.
안방 드레스룸은 여닫이 문이 아닌 미닫이 문을 달아 실용성을 높인다. ‘ㄷ’자형인 주방은 개수대 너비가 85cm로 일반형보다 10cm가량 길게 적용된다. 싱크대 아래 센서가 있어 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물을 틀거나 잠글 수 있다.
전용 84㎡C 역시 3면 발코니가 적용된다. 확장 시 안방이 넓어지는 구조로 폭이 4.2m까지 커지는 게 특징이다.
4베이 판상형 설계로 주방과 거실에서 맞통풍이 이뤄진다. 주방 싱크장은 무광 회색으로 마감한다. 세련된 느낌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관과 주방 사이 팬트리는 직사각형으로 길게 설계됐다. 모델하우스에 전시된 대로 와인장 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안쪽 계절창고까지 활용하면 팬트리를 더욱 넓게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가장 넓은 평형인 전용 95㎡는 판상형임에도 LDK(거실-다이닝 공간-주방) 구조를 갖춘다. 대개 거실이 넓은 탑상형에서 자주 보이는 구조다. 그만큼 이 평형의 생활공간이 넓게 설계됐다는 의미다.
거실에서 주방을 바라봤을 때 널찍한 다이닝 공간만 보이고 주방은 이보다 안쪽으로 들어간다. 주방 집기나 설거지감이 거실에서 보이지 않는다(아래 평명도 참조). 다이닝 공간에 대형 전망창이 달리고 주방에도 별도 창이 있어 통풍에 유리하다. 전망창엔 조망을 방해하지 않도록 철제 난간 대신 강화유리 난간이 설치된다.
황동국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분양소장은 “지난해 ‘평택 비전 지웰푸르지오’에서 처음 선보였을 때 반응이 뜨거웠던 설계”라며 “인근 다른 사업장에서 급히 설계변경을 해 모방하기도 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수납공간은 평형이 넓어질수록 넉넉하다. 전용 95㎡는 현관 워크인 수납장 외에도 거실까지 이어지는 복도에 붙박이 수납장이 3칸 설치된다. 주방엔 김치냉장고 부스 옆에도 팬트리가 따로 있다. 화장실 세면대 아래도 찬장식 책장식 수납공간이 각각 마련돼 수건이나 청소도구를 넣을 수 있다. 칫솔이나 비누 등 작은 세면도구는 거울 뒤 수납장에 넣으면 된다.
내달 2일 문을 여는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는 인천지하철1호선 예술회관역 앞인 구월동 1128의 4에 있다.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인천=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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