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예약 기능 순차적 추가
상반기 내 '카카오톡 스토어' 시작
카카오는 비즈니스용 오픈 플랫폼으로 재단장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사업자 기관 개인 누구나 무료로 개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플러스친구는 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유료로 운영할 수 있었다.
콘텐츠 발행은 물론 1대1 실시간 채팅, 주문·예약 기능도 지원한다. 기존 플러스친구가 단순히 할인이나 이벤트 소식을 보내는 수단이었다면 새로운 서비스는 비즈니스 기능을 대폭 확충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플러스친구는 카카오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카카오톡 진화의 핵심"이라며 "200여개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베타 테스트에서 콘텐츠 확산 효과와 사용성이 입증돼 서비스를 개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러스친구를 개설하면 모바일 홈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홈이 제공된다. 웹사이트, 동영상보기, 앱(응용프로그램) 사용하기 등 다양한 버튼을 삽입해 이용자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과 1대1 채팅 기능도 강점이다. 실시간 알림이나 이벤트, 할인 쿠폰 등을 전체 또는 특정 타깃층에 전달할 수 있다. 콘텐츠는 사진 동영상 카드뷰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도 있다.
카카오는 플러스친구 운영 전반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센터'도 선보였다. 센터는 친구 수와 친구 추가 경로, 콘텐츠 반응 등 마케팅에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관리자센터는 PC와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향후 플러스친구에 주문 구매 예약 등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 소규모 업체 물품을 살 수 있는 '카카오톡 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플러스친구는 고객 확보뿐 아니라 주문·예약 등 비즈니스 서비스가 모두 가능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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