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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팬 보이콧 후 첫 라디오 생방서 '울컥'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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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희준이 팬들의 지지철회 선언 이후 첫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문희준은 팬들의 보이콧 사태에 관해서 심경이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응원한다"는 팬의 메시지에 대해 "울컥한다"는 답변을 남겼다.

이날 문희준은 육아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아이가 1시간 30분마다 자기 의견을 울음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잠을 못 잔다"고 말했다.

앞서 21일 문희준의 팬 모임 게시판 중 하나인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에는 일부 팬의 '문희준 지지철회 성명서'가 게재됐다.

해당 팬들은 문희준이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퀼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 5가지 항목을 근거로 들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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