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경쟁률 33.2대 1... 참여수량 79.2%가 희망가 최하단 미만 가격 제시
23~24일 청약 받아... PEF가 100% 주주인 기업의 두번째 IPO 사례
이 기사는 05월22일(15: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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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렌즈 전문기업인 삼양옵틱스의 공모가가 1만6700원으로 확정됐다.
22일 삼양옵틱스는 희망가 범위(1만6700~2만600원) 최하단인 1만67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신청 수량 기준)은 33.2대 1이었다. 참여 수량의 79.2%가 희망가 최하단에 못미치는 1만6700원 미만이 적정가라고 써냈고 희망가 범위 내 가격을 써낸 수량은 11.3%에 그쳤다. 수요예측 분위기를 반영하지 않은 공모가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삼양옵틱스는 교환렌즈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2013년 사모펀드(PEF)인 VIG파트너스가 경영권을 인수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VIG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의 40%(400만주)가 구주매출로 나온다. VIG파트너스는 이번 공모로 668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PEF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 첫 사례로 유가와 코스닥시장을 통틀어서는 ING생명보험에 이어 두번째다.
회사는 23~24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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