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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아시아 최대 소셜 엔터기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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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털, 싱가포르 첫 투자
M17엔터, 한국시장 진출도 가속



[ 김태호 기자 ] KTB네트워크가 아시아 최대 소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꼽히는 싱가포르 M17엔터테인먼트에 수십억원을 투자했다. 국내 벤처캐피털(VC)이 싱가포르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VC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최근 중국 투자 펀드인 ‘KTB차이나시너지펀드’를 통해 싱가포르 M17엔터테인먼트에 수십억원을 투자했다. 보통주가 아니라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M17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 전역에서 ‘소셜 데이트 앱(응용프로그램)’ 서비스를 벌이고 있는 싱가포르 팍토르가 지난해 8월 대만의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 서비스인 17미디어를 인수합병하면서 탄생한 회사다.

합병 전 팍토르는 싱가포르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1500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한 ‘잘나가는’ 벤처기업이었다. 통역서비스를 통해 해외 이성과도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한 덕분이다. 팍토르는 소셜 데이트 앱을 기반으로 결혼 중개서비스, 데이트 코칭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갔다. 17미디어는 대만 최대 스트리밍 방송 사업자다. ‘대만판 아프리카TV’인 셈이다. 세계 이용자 수는 3000만 명에 이른다. 두 회사를 합친 M17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M17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아시아 전역에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00억원이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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