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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임원 승진 반토막…소재사업팀 이진욱 전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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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경목 기자 ] 삼성SDI가 16일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전무 1명과 상무 5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엔 부사장 한 명을 비롯해 14명의 임원 승진자가 나왔다. 인사 규모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이진욱 전자재료사업부 디스플레이소재사업팀 노발레드 담당 임원(사진)이 전무로 승진했다. 노발레드는 2013년 인수한 독일 회사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에 필수적인 입자를 생산하고 있다. 상무 승진자는 5명 중 4명이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나왔다.

삼성SDI는 실적 발표를 하면서 R&D 인력이 관련 업무에만 전담할 수 있도록 하는 ‘마스터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 삼성SDI 임원 승진자

◆전무 ▷이진욱
◆상무 ▷김성훈 박정준 한규석 양우영(이하 상무급 마스터) 유은선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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