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아 꼬북아
한 겹 줄게 네 겹 다오가수 싸이가 만들고 부른 '꼬북칩' 노래가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은 자사 스낵인 '꼬북칩' 광고 동영상이 싸이 효과에 힘입어 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만건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영상은 속 CM송은 싸이가 직접 만들고 부른 것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화려한 영상미가 어우러지며 마치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싸이의 전매 특허인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도 인기에 한 몫을 한다.
CM송 전체가 담겨 있는 50초 짜리 영상은 뛰어난 곡 완성도로 네티즌들로부터 음원 정식 출시 요청까지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SNS, 커뮤니티에 동영상을 공유하며 "정식 음원으로 출시해 달라" "싸이 신곡인 줄 알았다" "영상 보니 꼬북칩이 먹고 싶어진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과자 광고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단기간에 이같은 조회수를 기록한 건 이례적"이라며 "중독성 있는 CM송이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오리온이 출시한 꼬북칩은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번에 먹는 듯한 식감과 먹을 때마다 나는 아삭한 소리가 특징이다. 이 제품은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를 모으며 출시 6주 만에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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